[정보/반려견] 여름철 강아지 산책 시 주의 사항

안녕하세요!

요즘 같이 무더운 날씨엔 강아지들 역시 열사병과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단걸 아시나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강아지 산책 시 주의 사항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시간 선택하기 (햇빛 피하기)

강아지들은 인간보다 훨씬 더 민감한 피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강한 햇빛 아래에서 산책을 시키면 피부 화상이나 태닝, 피부 암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산책 시간을 잘 선택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더위가 심한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는 산책을 피하고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산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걷는 길 체크하기

더운 날씨에는 아스팔트나 석재 바닥이 더욱 뜨거워집니다.

강아지의 발바닥은 인간보다 민감해서 뜨거운 바닥 위를 걷게 하면 쉽게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가능하면 잔디나 흙길을 선택해주세요.

3. 물과 쉬는 시간 제공하기

강아지의 수분 보충이 매우 중요합니다. 산책 중간 중간에 그늘 아래에서 물을 마시게 해주고 강아지가 지칠 때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휴식 시간을 가지도록 해주세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생수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긴 산책은 피하기

여름철은 강아지를 긴 시간 동안 산책시키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들은 열에 민감하며 긴 시간 동안 활동하게 되면 열사병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짧은 거리를 여러 번 산책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5. 강아지의 체온 확인하기

산책 도중에 강아지의 체온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과도한 열에 노출되었을 때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체온계를 이용해 강아지의 체온을 측정해보세요.

6. 벌과 모기에 대비하기

여름철은 벌과 모기가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강아지가 벌에 쏘였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벌이나 모기가 많은 지역에서 산책할 때는 강아지를 위한 벌독 제품이나 모기 방충제를 사용해주세요.

7. 털 밀지 않기

털을 정돈하는 정도의 미용은 괜찮지만 삭발과 같은 짧은 컷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여름철 강아지의 털은 햇볕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너무 짧게 컷하면 강아지의 피부가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어 햇볕에 탈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8. 증상 주시하기

마지막으로 강아지의 상태를 주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책 도중에 피로, 숨이 차거나 증상이 이상하다면 바로 그늘진 곳으로 옮겨 놓고 휴식을 취하게 해주세요. 만약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의사에게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8가지 주의 사항들을 지켜며 사랑하는 반려견과 즐거운 여름 산책 하시길 바랍니다!